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숙면을 위한 비법과 주의사항(열대야 기간)

올해 열대야는 2024년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발생했으며, 서울에서는 총 16일간 지속되었습니다. 더웠던 2018년 열대야의 기록이 곧 깨질듯 합니다.

열대야는 일반적으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더불어 매우 습한 날씨에 이어 열대야까지 지속되어 많은 분들이 잠을 설치고 계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열대야를 대비해 꿀잠 잘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으로, 여름철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열대야 일수는 2018년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했다가 2022년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기후온난화로 인해 열대야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니 무더운 여름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 방법을 아래 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체온은 잠들기 약 2시간 전에 가장 높아지며, 이후 수면과 함께 점차 낮아집니다. 이때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깊은 잠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열대야로 인해 대기 온도가 높으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고, 깊은 잠에 들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컨디션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침실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낮 동안 블라인드와 커튼을 사용해 뜨거운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세요. 통기성이 좋은 침구류를 사용해 체온을 낮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통기가 잘되은 시원한 여름 침구류 소재인 리넨, 시어커스 소재로 된 이불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

여름철에는 자주 수분을 섭취해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세요. 잠들기 전 차가운 얼음물을 마시면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3)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제습기를 사용해 방의 습도를 50% 내외로 조절하고, 방 온도는 23~26℃로 유지하세요.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냉방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격렬하지 않은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 해주세요. 너무 늦은 저녁에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도 중요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을 시작하고, 수면 환경을 충분히 개선했음에도 잠이 오지 않으면 독서나 편안한 음악 감상은 숙면에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 전자기기 사용 줄이기

고성능 PC나 대형 TV와 같은 전자기기는 열을 많이 발생시키므로 취침 1~2시간 전에는 사용을 피하세요. 스마트폰 등 LED 패널이 있는 기기도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카페인 피하기

카페인 음료와 술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술은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깊은 잠을 방해하고 자주 깨게 만듭니다.

3) 알몸 수면 피하기

옷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자면 체온 조절이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시원할 수 있지만, 체온이 오르면서 잠에서 깨기 쉽습니다.

4) 찬물 샤워 피하기

찬물 샤워는 순간적으로 시원하지만, 체온을 올리기 위해 열이 발생해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잠자기 1시간 전에는 목욕을 완료하세요.

이번여름은 특히 습하고 더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에 방법을 통해 이제 열대야에도 꿀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셨습니다. 오늘 밤은 꼭 숙면을 취하시길 바랍니다!